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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조동일 교수, 헤엄쳐 다가온 거북이 한마리... 적이 보낸 정찰 로봇이었다(조선일보,2022.06.19)

2022-06-19l 조회수 251




◇ 곤충 등 활용한 감시정찰용 초소형 생체모방로봇 개발

조동일 서울대 국방생체모방연구센터장은 지난 16일 한국국방MICE연구원 등 주최로 열린 ‘미래전 지원을 위한 무인·자율시스템 발전 세미나’에서 다양한 국내 생체모방로봇 개발 실태를 공개했다. 조 교수는 ‘미래전 지원을 위한 한국형 초소형 생체모방로봇 기술’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대 생체모방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21년까지 9년간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초소형 생체모방로봇들을 공개했다.

서울대 조동일 교수팀이 개발한 거북이 생체모방 로봇. 정찰 등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 /조동일 교수팀 제공
서울대 조동일 교수팀이 개발한 거북이 생체모방 로봇. 정찰 등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 /조동일 교수팀 제공


◇ 꽃봉오리를 접었다 폈다 하는 개화구동 로봇도

무당벌레 날개를 모방한 ‘복합거동 플랫폼’과 꽃이 피는 형태의 ‘개화구동 플랫폼’ 등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무당벌레는 0.1초만에 날개를 신속하게 펼수 있어 이를 활용해 이동효율을 극대화한 복합거동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개화구동 플랫폼’은 꽃으로 위장해 평시엔 꽃봉오리를 오무리고 있다가 적군 움직임을 감시할 필요가 있을 때 봉오리를 열어 초소형 카메라 등으로 감시하는 방식이다.



◇ 7년전 화제 됐던 소금쟁이 로봇도 개발

지난 2015년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됐던 소금쟁이 로봇도 서울대 생체모방로봇 특화센터가 개발한 것이다. 특화센터의 조규진·김호영 교수팀이 개발한 소금쟁이 로봇은 몸길이의 7배에 달하는 점프력을 과시했다. 길이 2㎝에 불과한 로봇이 14.2㎝를 뛰어오른 것이다. 조교수팀은 소금쟁이의 ‘표면장력 능력’을 눈여겨보다가 이를 로봇에 적용했다고 한다. 소금쟁이 로봇은 작지만 가볍게 높은 거리를 도약할 수 있어 특수한 환경에서의 임무 적용에 유용하다.

 
꽃이 피는 것과 유사한 개화 구동 로봇. 꽃으로 위장해 적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서울대 조동일 교수팀 제공
 
꽃이 피는 것과 유사한 개화 구동 로봇. 꽃으로 위장해 적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서울대 조동일 교수팀 제공

◇ 우리나라 초소형 생체모방로봇 융복합 기술은 세계적

조 교수는 “다른 나라 연구진들은 주로 특정 로봇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반면 서울대 연구진은 초소형 로봇을 만들기 위한 구조 및 제작기술뿐 아니라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및 센싱 기술, 그리고 여러 대의 로봇간 통신기술까지 개발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소형 로봇 융복합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집약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군에서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생체모방로봇 기술과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중, 벌새.비둘기 정찰 로봇 개발

송비펑 중국 서북공업대 교수이 개발한 ‘도브 드론’은 무게가 200g에 최대 시속 40㎞ 속도로 3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실제 비둘기의 움직임을 90% 가까이 모사해 도브 드론 옆에 새가 나란히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도브 드론은 중국 정부기관 등 30개 기관에서 이미 도입해 사용 중이다. 2016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아이 인더 스카이’엔 벌새와 딱정벌레를 모방한 생체모방 로봇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우리 군 당국도 서울대 특화센터 연구성과 등을 토대로 내년까지 군사용 곤충형 지상이동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소형 곤충로봇은 6개 다리로 이동하고 초소형 감시정찰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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