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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이창희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 선정 (YTN, 2015. 7. 2)

2015.07.03.l 조회수 20612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에 이창희 교수 

                                             - 세계 최고 효율 삼원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 개발 - 

[이창희 교수]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상온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갖는 삼원색(적색․녹색․청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李昌熙, 50세)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QLED) : 양자점 박막을 발광 층으로 형성한 발광다이오드로 전기장을 가하면 음극에서 주입된 전자와 양극에서 주입된 양공이 양자점 내부에서 재결합하여 빛을 냄 
  - 양자점(quantum dot, QD) : 지름이 2~10nm 크기인 반도체 결정으로 같은 성분임에도 크기가 바뀌면 색깔이 
                                     바뀌는 특성이 
있음 
  - 양공(hole) : 반도체에 원래 전자로 채워져 있는 에너지 상태에서 전자가 빠진 상태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과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1997년부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 양자점 발광다이오드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와 같이 5~20%의 발광효율**과 수만 시간 이상의 수명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양자점 발광다이오드의 발광효율은 1~2%정도 수준이고, 수명도 수 십 시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 : 유기반도체 박막을 발광 층으로 사용한 발광다이오드로 
      휴대폰 액정의 광원, TV 화면의 광원 등으로 상용화됨 

    ** 발광효율(luminous efficiency) : 단위시간당 발광다이오드에 주입된 전자의 수 대비 방출되는 광자(photon)의 
      수를 백분율로 표시한 값 


□ 이창희 교수는 기존의 양자점 발광다이오드 구조에서 양극과 음극의 위치를 바꾼 ‘역구조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 소자보다 3배 이상 높은 발광효율(5~7%)과 100배 이상 긴 수명(약 1000시간)을 확보하는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하였다.  
 o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레터스에 게재되어 120회 이상 인용되었고 이창희 교수는 국제디스플레이학회의 특별 공로상(2014)을 수상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 최근에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고효율 백색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와 순수 자외선을 방출하는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개발하였다.  

□ 이창희 교수는 “공동연구를 수행한 차국헌 교수, 이성훈 교수께 감사드리며 연구실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자점 및 유기반도체 기반의 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의 성능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통해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