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15 QS 세계대학평가] 공학·기술 분야 서울대 세계 15위(조선,2015.09.15)
QS는 세계 대학 평가 종합 순위와 함께 △인문·예술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등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 순위도 공개했다. 한국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전 학문 분야에서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고려대·성균관대는 4개분야, 카이스트·연세대는 3개 분야가 100위 안에 속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특히 공학·기술 분야에서 선전했다. 미국 MIT가 작년에 이어 1위를, 미국 스탠퍼드대가 2위를 차지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그 뒤를 이었다. 카이스트가 13위, 서울대가 15위, 포스텍 41위 등 국내 대학 3곳이 이 분야 세계 50위 안에 들었다. 성균관대(51위), 고려대·연세대(공동 57위), 한양대(67위)까지 포함하면 총 7개 대학이 100위 안에 속했다. 지난해 100위 내 국내 대학은 카이스트·서울대·포스텍·성균관대 등 4곳이었다.
자연과학 분야 1위도 미국 MIT가 차지했다.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뒤를 이었다. 서울대가 미국 코넬대와 공동 23위에 올랐고, 카이스트는 지난해 54위에서 껑충 뛰어올라 2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포스텍(67위), 고려대(72위), 성균관대(78위) 등 모두 5개 대학이 이 분야 세계 100위 안에 들었다.
사회과학·경영 분야는 미국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각각 영국 LSE와 옥스퍼드대였다. 작년에도 이 분야에서 모두 50위 안에 들었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위가 조금씩 올라 올해는 각각 24위·34위·4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5위였던 성균관대는 58위를, 카이스트가 처음 100위 내에 진입해 67위를 차지했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1위를 차지했고, 미국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 26위, 성균관대 56위, 고려대 62위, 연세대 64위 등 4개 대학이 100위 안에 들었다. 특히 고려대는 지난해 108위에서 62위로 수직 상승했다.
생명과학·의학 분야에서는 미국 하버드대가 1위,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지난해 58위에서 47위로 올라, 올해도 국내 대학 중에는 유일하게 100위 내에 속했다. 연세대가 106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