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홍용택 교수, 쭉 늘여서 피부에 '찰싹'…프린트로 출력한 디스플레이(YTN사이언스,2017.04.05)
[앵커]
몸에 착용하거나 부착해서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피부에 얇게 잘 달라붙는 기능성 소재를 어디까지 개발할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마치 프린트 하듯 출력하는 방식으로, 신체 어디든 붙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등장인물 팔뚝에 새겨진 선명한 숫자.
주인공은 팔에 심은 시계를 보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시시각각 확인합니다.
영화 속 장면처럼 피부 위에서 불빛이 반짝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마치 파스처럼 피부에 붙였다 뗄 수 있습니다.
구부렸다 폈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원래 크기의 1.5배까지 늘여도 끄떡없습니다.
연구팀은 말랑말랑한 고분자 재료 위에 굳으면 딱딱해지는 액체 플라스틱을 일정 간격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이 플라스틱 위에는 LED 칩이 탑재되고, LED 칩들은 다시, '은' 배선으로 연결됩니다.
유연한 재료와 신축성 있는 은 배선 덕분에 플라스틱 위에 있는 LED 칩은 외부 힘이 가해지더라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복잡하게 연결된 것 같은 배선도 프린트하듯 출력할 수 있어, 간편하게 제작 가능합니다.
[홍용택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출력 공정을 이용하면 원하는 그림을 그대로 이미지 파일로 올렸을 때 프린터가 알아서 그 그림을 그대로 그려주는 거죠. 기판이 커지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마음대로 출력할 수 있는….]
이 소재의 두께는 50㎛(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두께가 얇은 만큼 피부에 부착하는 맥박 측정기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폭넓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몸에 착용하거나 부착해서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피부에 얇게 잘 달라붙는 기능성 소재를 어디까지 개발할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마치 프린트 하듯 출력하는 방식으로, 신체 어디든 붙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등장인물 팔뚝에 새겨진 선명한 숫자.
주인공은 팔에 심은 시계를 보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시시각각 확인합니다.
영화 속 장면처럼 피부 위에서 불빛이 반짝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마치 파스처럼 피부에 붙였다 뗄 수 있습니다.
구부렸다 폈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원래 크기의 1.5배까지 늘여도 끄떡없습니다.
연구팀은 말랑말랑한 고분자 재료 위에 굳으면 딱딱해지는 액체 플라스틱을 일정 간격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이 플라스틱 위에는 LED 칩이 탑재되고, LED 칩들은 다시, '은' 배선으로 연결됩니다.
유연한 재료와 신축성 있는 은 배선 덕분에 플라스틱 위에 있는 LED 칩은 외부 힘이 가해지더라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복잡하게 연결된 것 같은 배선도 프린트하듯 출력할 수 있어, 간편하게 제작 가능합니다.
[홍용택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출력 공정을 이용하면 원하는 그림을 그대로 이미지 파일로 올렸을 때 프린터가 알아서 그 그림을 그대로 그려주는 거죠. 기판이 커지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마음대로 출력할 수 있는….]
이 소재의 두께는 50㎛(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두께가 얇은 만큼 피부에 부착하는 맥박 측정기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폭넓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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