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차상균 교수, 왼손에는 전통 학문, 오른손엔 데이터·AI…`양손잡이 인재` 절실
"디지털 시대에는 전문지식과 인공지능(AI) 기술 모두를 갖춘 양손잡이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경제학 경영 금융 의학 등 한쪽에는 자신의 전공 지식을 갖추고, 또 한편에는 데이터사이언스 분석 능력을 갖춘 양손잡이 인재가 필요합니다."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원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경-IBM 씽크 서밋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양손잡이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그 분야 데이터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차 교수는 "대한민국이 퀀텀점프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기술,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이 모든 요소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딪치는 상황은 위기지만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새 공간을 잘 활용하면 퀀텀점프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기술은 물론 AI를 이용한 서비스가 나오고, 이를 사람들이 쓰면 또 다른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만큼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동안 서울대 내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을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차 교수는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의 산학연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없다며 대학 내에서 창업하고, 민간 분야 대기업이 투자하는 실리콘밸리 모델을 강조했다.
차 교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자와 벤처캐피털, 벤처로펌이 에코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성공한 창업 영웅들이 투자뿐 아니라 기부로 혁신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우리도 이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UC버클리에서 1학년 1학기 과목으로 개설된 데이터사이언스 수업 장면을 보여주면서 "고등학교에서 막 올라온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가르친다고 하자 지난해 가을 학기에만 1500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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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원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경-IBM 씽크 서밋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양손잡이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그 분야 데이터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차 교수는 "대한민국이 퀀텀점프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기술,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이 모든 요소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딪치는 상황은 위기지만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새 공간을 잘 활용하면 퀀텀점프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기술은 물론 AI를 이용한 서비스가 나오고, 이를 사람들이 쓰면 또 다른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만큼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동안 서울대 내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을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차 교수는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의 산학연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없다며 대학 내에서 창업하고, 민간 분야 대기업이 투자하는 실리콘밸리 모델을 강조했다.
차 교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자와 벤처캐피털, 벤처로펌이 에코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성공한 창업 영웅들이 투자뿐 아니라 기부로 혁신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우리도 이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UC버클리에서 1학년 1학기 과목으로 개설된 데이터사이언스 수업 장면을 보여주면서 "고등학교에서 막 올라온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가르친다고 하자 지난해 가을 학기에만 1500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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