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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이종호S 교수, 반도체 넘어 국민체감 ICT과제도 '척척'...尹정부 대표 '스타 장관'(머니투데이,2022.08.29)

2022.08.29.l 조회수 2060

[머투초대석]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누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윤 대통령이 대권주자 시절이었던 지난해 5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 당시 소장이었던 이 장관으로부터 반도체 강연을 듣기 전까지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

그럼에도 깊이 감화받은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을 새 정부 조각(組閣)의 핵심으로 택했다. 저성장 위기에 빠진 한국의 구원투수 적임자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 장관 스스로 반도체 분야에서 '이전에 없던 길'을 만들었던 이력이 주효했다. 그는 교수 시절 '벌크 핀펫'(Bulk FinFET)이란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기술을 개발했다. 학자로서 주어진 환경에만 안주하지 않고, 업계 난제를 파악해 반도체 혁신에 기여했다. 이에 대한 특허권 보상으로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자산을 축적하기도 했다.

덕분에 이 장관에 대한 초기 외부 평가는 '반도체 장관'이란 이미지가 강했지만, 취임 100여일 간 과학기술 인적자본 쇄신, 국가전략기술 육성, 디지털 국가전략 수립 등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민생대책 일환으로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까지 보폭을 넓혔다.

특히 자신의 주전공인 '반도체'로는 국무회의 특강을 시작으로 부처·업계·대중 특강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단순히 반도체 개념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투자 필요성 등을 함께 역설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내부에선 젊은 사무관·주무관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구한다. 이 장관의 행보를 두고 부처 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직원 사이에선 '교수 출신이어서 누구에게든 맞춤형 대화가 잘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력
△1966년 경남 합천 출생 △경북대 전자공학 학사 △서울대 전자공학 석·박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후연구원 △원광대 전기공학과 교수 △경북대 교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2022년 5월~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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