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기공학부 이신두 교수의 인쇄전자 분야에서 최근 연구결과가 19일자 ‘네이쳐 아시아 머티리얼즈 (Nature Asia Materials: Nature 자매지)’에 하이라이트로 소개되었다. 네이쳐 아시아 머티리얼즈는 네이쳐 아시아-퍼시픽 (Nature Asia-Pacific)과 동경공업대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동 출판하는 온라인 저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료과학 분야 최우수 연구를 선정하여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신두 교수는 세계 최초로 광학적인 방법으로 선택적 젖음 현상을 조절하여 기판 위에 2차원 및 3차원의 다양한 미세패턴을 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어드벤스트 머티리얼즈 (Advanced Materials)’에 최상위 중요 논문으로 2월호에 출간하였다. 네이쳐 아시아 머티리얼즈에서 이 기술은 인쇄전자 분야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차세대 고성능 전자소자의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넓은 면적에 인쇄하듯이 적용이 가능하여 기존의 잉크젯 기술이나 프린팅 기술에 비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 기술의 핵심은 레이저로 기판 표면에 선택적 젖음 영역을 정확히 형성하여 단순 도포로도 다양한 종류의 2차원 부품/회로 패턴을 고해상도로 대면적에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고, 더구나 젖음 정도를 조절하면 기존 기술로는 제작이 거의 불가능한 3차원 미세구조를 손쉽게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며, 미래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링크 : http://natureasia.com/asia-materials/highlight.php?id=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