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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정덕균 교수 2009년 호암상 수상(중앙일보 2009.4.10)

2009.04.10.l 조회수 21827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올해로 19번째인 ‘2009년 호암상 수상자’를 9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5개 부문으로 ▶과학상=황준묵(45·고등과학원 교수) 박사 ▶공학상=정덕균(50·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 박사 ▶의학상=김빛내리(39·서울대 생명과학과 교수) 박사 ▶예술상=신경림(74) 시인 ▶사회봉사상=박청수(71) 원불교 교무 등이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억원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호암상은 삼성그룹을 창립한 호암 이병철(1910~87) 회장의 사회 공익 정신을 이어받아 1990년 제정됐다.



* 수상 업적

공학상 정덕균 박사
국제표준 영상 데이터 복원회로 개발


정덕균(50·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박사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저비용 고성능 디지털 고속 영상신호 전송회로인 ‘다중 클럭을 사용한 과표본화 데이터 복원회로’를 개발했다. 그는 이 회로가 고해상도 평면 디스플레이용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실용화에도 성공했다. 그는 PC·HDTV·셋톱박스 등 디지털 멀티미디어 제품의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대에서 학사·석사(전자공학) 학위를, 미 UC버클리에서 박사(전기공학)학위를 받았다. 미 텍사스인스트루먼츠사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