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IEEE communication magazine Jan.2010 Vol 46. No1에 실린 이병기 교수(IEEE 통신학회 회장) 컬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 IEEE 통신 Society가 이루어야 할 세가지 미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세 가지는 실제적인 세계화, 젊은 리더의 양성, 그리고 새로운 통신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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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인 세계화 (Realisitic Globalization) : 더 많은 세계의 문화와 가치를 포용하려는 노력이 통신학회를 세계화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그러한 노력들이 실제적인 세계화를 이루게 할 것이다. 특히 서양은 개인 개체의 가치를 존중한 반면, 동양은 관계, 그리고 전체에서의 조화를 존중해왔다. 두개 진영이 실제로 세계화라는 가치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발견 해나가는가가 매주 중요한 세계화의 추진방향이 되어야 하고, IEEE 통신 학회는 이 부분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젋은 리더의 양성(Young Leaders) : 성장과 경쟁을 위한 통신학회 포럼들을 좀 더 폭넓게 펼침으로써, 전 세계 지역을 막론하고 젊은 공학자들이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과거 추천제로 리더들을 임용하는 방법이 제한적이였다면 나이, 성별, 지역, 민족, 문화, 배경과 상관없는 공개모집을 통해 숨겨진 리더들을 발굴해 내야한다. 이러한 열린 환경에서 발굴된 젊은 리더들이 중년이 되고 그들이 또 젊은 리더들을 발굴해 내는 순환과정을 통해 어느 세대에나 자격있는 리더들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통신산업육성(Industry Relations) : 산업과 함께하지 않으면 공학은 더 이상 공학이 아니다. 우리는 산업과 더욱 밀접할 수 있도록 전념해야 한다. 1999년 59%에 달하던 회사 참여 회원들이 2009년에는 45%로 줄었다. 이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회사의 참여가 줄어드는 것은 과학기술 전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ComSoc's Corporative Patron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제안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ComSoc을 통해서 회사의 제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결론적으로 통신 분야(전자 정보 분야)전체의 미래가 불확실한 환경에서 IEEE통신 학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법을 천명한 것으로서, 첫 한국인 학회장이라는 명예뿐만이 아니라 서울대학 교수로서 미래 통신학자들에게 리더쉽을 보여주는 좋은 문장이다. 서울대학의 교수, 학생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식인의 일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