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LG디스플레이, 서울대와 미래 IT인재 양성 '맞손'(뉴스토마토, 2011.9.9)

LG디스플레이는 8일 서울대에서 미래 IT기술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이승종 서울대 부총장, 네번째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전무(CTO), 다섯번째, 강태진 서울대 공대학장, 여섯번째 이광복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학부장)
LG디스플레이는 8일 서울대와 미래 IT(정보기술) 분야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전무(CTO)와 이승종 서울대 부총장, 관련학과 교수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개발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두 조직의 발전과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서울대는 LG디스플레이와의 석박사 지원 협약 절차에 따라 매년 15명, 5년간 총 75명의 석사과정 또는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을 선발한다.
선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 등이 주어지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입사가 보장된다.
서울대는 또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디스플레이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선발 학생들은 디스플레이산업 유관 연구실에서 맞춤형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와의 산학프로젝트와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전기공학부·물리학부·화학부·화학생물공학부·재료공학부·기계공학부 등이 주요 대상 학과로 참여한다.
황용기 전무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미래 기술 경쟁력은 창조적인 핵심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에 달려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미래 동력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