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SW기업 재투자 할수있도록 대기업이 선순환구조 형성을(매일경제, 2011.10.10)
◆ 모바일 코리아<3부> ③ KT `IT CEO포럼` ◆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기업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으면서 사업을 한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 KT가 발표한 것처럼 큰 기업이 투자를 하거나 인수ㆍ합병(M&A)을 해서 함께 가야 한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국내 소프트웨어의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 좌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형 KAIST 정보과학기술대학 교수, 정지훈 관동대 IT융합연구소 교수,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등과 1인 창업자, 벤처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상균 교수는 "국내 시장 위주의 국산 소프트웨어 육성 정책과 단순한 인력 양산 프로그램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추세를 이해하면서 선제적으로 전략 전술을 책임 있게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연구개발은 다른 곳에서 하고 세일즈와 마케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하며 "KT가 실리콘밸리에 사무실을 만들어주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진형 교수는 "대한민국 IT산업의 문제점은 투자가 없고 시장도 없는 데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등 지식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가오는 정보산업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제대로 돼야 한다"면서 "KT가 그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질문자로 나선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KT의 소프트웨어 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표시했다. "KT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순환으로 돌리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박 사장은 "이석채 KT 회장 부임 이후 국내 콘텐츠, 모바일 시장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여러 번 강조해 온 만큼 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영상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큰 해외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며 "언어나 문화적으로 한계가 있지만 국제화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이 협회장은 "KT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을 육성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경영진 의지가 일반 직원들과도 폭넓게 공유돼야 일관된 정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KT 주최로 열린 "IT CEO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기업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으면서 사업을 한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 KT가 발표한 것처럼 큰 기업이 투자를 하거나 인수ㆍ합병(M&A)을 해서 함께 가야 한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국내 소프트웨어의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 좌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형 KAIST 정보과학기술대학 교수, 정지훈 관동대 IT융합연구소 교수,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등과 1인 창업자, 벤처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상균 교수는 "국내 시장 위주의 국산 소프트웨어 육성 정책과 단순한 인력 양산 프로그램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추세를 이해하면서 선제적으로 전략 전술을 책임 있게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연구개발은 다른 곳에서 하고 세일즈와 마케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하며 "KT가 실리콘밸리에 사무실을 만들어주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진형 교수는 "대한민국 IT산업의 문제점은 투자가 없고 시장도 없는 데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등 지식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가오는 정보산업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제대로 돼야 한다"면서 "KT가 그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질문자로 나선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KT의 소프트웨어 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표시했다. "KT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순환으로 돌리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박 사장은 "이석채 KT 회장 부임 이후 국내 콘텐츠, 모바일 시장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여러 번 강조해 온 만큼 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영상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큰 해외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며 "언어나 문화적으로 한계가 있지만 국제화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이 협회장은 "KT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을 육성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경영진 의지가 일반 직원들과도 폭넓게 공유돼야 일관된 정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