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권성훈 교수, LG연암재단 해외연구교수 선발(연합뉴스, 2012.6.19)
[1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 24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구자경 LG 명예회장(우)이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수(좌)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우)이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수(좌)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구자경 명예회장 "교수 경쟁력이 대학 경쟁력이자 국력"
LG연암문화재단은 18일 이사장인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가졌다.
1989년 시작돼 24년째를 맞은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에는 올해 66개 대학에서 212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수 30명이 선발됐다.
선발 교수에게는 1인당 연간 3천만원의 해외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암문화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627명을 선발해 18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 선발된 교수들 중에는 박테리아 로봇을 개발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주후에 등재된 박석호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와 복지국가 및 빈곤 관련 연구 활동으로 역시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을 올린 김교성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포함됐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이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국가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와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로부터 '젊은 연구자상'을 받은 백상헌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등도 선발됐다.
구 명예회장은 증서수여식에서 "교수진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고 대학의 경쟁력은 바로 국력과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신념을 갖고 해외연구교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며 "한국 대학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이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가 의존할 것은 결국 사람과 기술뿐"이라며 "교수들이 스스로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키워 기업과 사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