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일과 21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무인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한다.

17일 서울대 공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자동차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으로부터 얻어 운전자 없이 주행이 가능한 무인화 기술을 제한된 에너지 범위 내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대회와는 달리 참가자들은 많은 전기에너지를 소비하는 무거운 센서가 아닌 가볍고 전기 소비가 적은 센서들을 주로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무인 자율 주행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본 대회 출전을 위해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2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도전했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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