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논문 공모전 수상작은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적용성 등 논문의 질적 면에서도 우수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각양각색의 작품이 쏟아져 나왔다. 대상작인 `왕의 그래프 기반 이웃 차량과의 매핑 프레임워크`은 센서에 의해 인식된 `차량 모습`과 IP주소값 등 통신 시스템에 의해 전송된 `인식 정보` 등을 통해 모든 차량은 근접 차량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논거를 여러 원리를 통해 증명해냈다.

대상 수상자인 자비에르씨는 “이번 연구는 전방위 시야로 부터 취득한 정보와 통신 모듈에서 취득한 최소한의 정보를 이용해 1홉(hop) 거리 내에 있는 이웃 차량들이 연관관계를 간단한 프레임워크와 근본적인 알고리즘을 소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논문에 나오는 `왕의 그래프`(KIng`s graph)는 체스 게임의 왕이 이동하고 지배하는 범위에서 착안했다. 왕의 그래프를 이용해 차량과 그 주변에 이웃한 차량을 모델링한 것이다. 즉 왕의 그래프 각 위치에 있는 차량은 꼭지점이 되고, 가시범위에서 통신이 가능한 링크들은 모서리가 된다. 연구를 통해 경로 찾기와 교통량 분석, 자동 운전 기술 및 협력적 충돌 경고 시스템 등 각종 ITS 응용 서비스에 대한 기존 연구가 상당 부분 단순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심사위원단의 기대다.

ICT분야 최우수작인 `단말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QoS의 완화 및 엄격한 요구사항에 따른 수면 보드 기법 제안`은 이진 지수 수면 주기의 기법에서 표준 기법과 문턱값 기법이 각각 최소 에너지 효율과 최대 에너지 효율을 가짐을 큐잉 분석을 통해 증명해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과학기술분야 최우수작인 `조명환경 변화에 강인한 다중 차선탐지용 차선마킹 추출 방법`은 주위 조명의 변화에도 내구성 있는 차선마킹탐지 필터와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기존 알고리즘과 성능을 비교 평가했다. 특히 이같은 평가를 위해 10가지 시나리오로 테스트를 수행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NFC 통신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쿠폰 서비스에 대한 인증 기법과 전기차용 배터리의 실시간 관리기법 등은 향후 관련 산업 적용에 큰 기대가 된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