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교수]

서울대 전기공학부 김성준 교수와 서울대 안과 정흠 교수 공동연구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인공시각장치를 개발하였다. 인공시각장치는 망막변성질환으로 시각을 상실한 환자의 망막신경세포를 전기적으로 자극하여 시각을 회복시키는 전자장치이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생체물질인 액정폴리머 (LCP)를 이용하여 초소형, 초박형으로 안구의 구조에 맞는 곡면형 구조를 가지며 장기 내구성이 뛰어난 인공시각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이러한 폴리머 기반의 체내이식장치 제작 기술은 인공망막 뿐 아니라 인공와우, 심뇌자극 등 다양한 분야의 신경보철장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인공시각장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현재 서울대 안과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인공시각장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본 연구결과는 최근 IE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 지 2015년 3월 표지논문 및 월간 하이라이트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