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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차상균 교수, "빅데이터 `SAP 하나플랫폼`이 대안"(디지털타임스,2015.12.10)

2015.12.11.l 조회수 18244
개방·유연성 강점 … 헬스케어·스포츠 분야로 시장 확대
SAP, 독일서 포럼 
스티브 루카스 SAP 제품·혁신 담당 사장이 보다 단순하면서도 기업들이 디지털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SAP 하나 플랫폼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SAP 제공

"쓰기 쉬운 통합 플랫폼이 빅데이터 시대의 대안이다."
SAP가 기업용 솔루션 통합 플랫폼인 'SAP 하나(HANA) 플랫폼'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SAP는 "다른 플랫폼은 너무 복잡하다"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강조하며 타사 솔루션 보다 우위에 있는 점을 내세웠다.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한 'SAP 하나 포럼' 행사에서 베른트 루커트 SAP 이사회 의원과 스티브 루카스 SAP 사장은 모든 정보가 디지털 형태로 변환되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고객들은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한 플랫폼을 원한다"며 "SAP 하나 플랫폼이 이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SAP의 주요 경영 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제품·혁신 담당을 맡고 있는 루커트는 헬스케어에 특화한 'SAP 파운데이션 포 헬스(SAP Foundation for Health)'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개선은 물론 생명과학이나 신약 개발 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령 당뇨 등 만성 질환자의 건강상태를 가족이나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보다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철도 운영업체인 트렌스이탈리아에 SAP 하나 솔루션을 적용하면서는 센서를 이용해 어떤 지점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AP는 하나 플랫폼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인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과 하나 보라 플랫폼과 연계해 병·의원 등 의료(헬스케어) 분야와 지리 정보, 스포츠 분야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루카스 사장은 "빅데이터는 잘 정돈된 서랍장이 아니라 차고 안에 어지럽게 쌓인 덩어리와 같은 개념"이라며 "SAP 하나 보라 솔루션은 정보 사이의 맥락과 연관성을 파악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독일 국립종양센터(우리나라의 국립암센터와 같은 역할)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관련 단체인 캔서링큐의 원격 진료를 지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와 연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지리 정보 분야에선 아크GIS(ArcGIS)에, 스포츠 분야에서는 독일축구협회와 미국프로농구협회(NBA)에 서비스를 공급해 시스템 통합을 통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SAP 하나 플랫폼은 주 메모리 안에 직접 데이터를 저장했다 불러오는 방식으로, 차상균 서울대 교수 연구진이 설립한 티아이엠시스템이 개발한 뒤 SAP가 이를 인수해 기업용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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