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전기정보공학부 이재홍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 2016년도 석학회원 선정위원회(Fellow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되었다고 11일 밝혔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로 175개국 38만5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EEE 석학회원(Fellow)은 IEEE의 가장 영예로운 회원 지위이다. IEEE 석학회원 선정은 네 단계를 거치는데 먼저 소속된 46개의 IEEE 개별 학회의 석학회원 선정위원회(Fellow Committee)에서 다수의 대상자 중에서 선발된 후, 개별 학회의 운영위원회(Board of Governors)의 승인을 받아 IEEE 석학회원 선정위원회에 후보로 추천되어야 한다. 그 다음 IEEE 석학회원선정위원회에서 46개 개별 학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종합 평가하여, 그 중 일부를 IEEE 본회의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 추천하면 이사회의 숭인으로 IEEE 석학회원으로 확정된다. IEEE 석학회원 선정위원회는 현재 5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위원은 46개 개별 학회에서 추천된 IEEE 석학회원 중에서 선임된다. 지금까지 IEEE 석학회원 선정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된 한국인(한국 국적)은 올해 선정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재홍 교수 등 2명이 처음이다.

이재홍 교수는 IEEE 소속 이동통신 및 자동차 전자분야 학회인 이동체공학회(IEEE Vehicular Technology Society)의 2010-2011년 회장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석학강연자(Distinguished Lecturer)로 선정되어 세계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의 초청을 받아 초청강연을 수행하였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AT&T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소장, 공과대학 부학장, 전기컴퓨터공학부 학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전자공학회(제39대)와 한국방송공학회(제7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IEEE 석학회원이다. 2014년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하였다.

[출처: 공대뉴스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