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차상균 교수, 애플, 기업용 SW '더 큰 시장' 노린다(이코노믹리뷰,2016.05.07)
▲ 애플과 SAP의 파트너십이 가져올 것. 출처=SAP |
애플이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과 파트너십을 맺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네이티브 앱(애플리케이션)과 SAP의 ‘하나(HANA)’ 플랫폼 기능을 통합한다고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SAP은 고객들이 하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용 iOS 앱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돕는 몇 몇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새로운 기업용 SAP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 SDK를 iOS에 독점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들은 SAP이 만든 앱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하나 플랫폼에 있는 데이터를 사용해 앱을 제작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SAP은 또한 애플에 HANA iOS SDK를 배울 수 있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SAP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 애플의 CEO 팀 쿡과 SAP의 CEO 빌 맥더멋. 출처=SAP |
애플의 CEO 팀 쿡은 “SAP과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가진 iOS의 혁신성과 보안성을 SAP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분의 전문성과 결합할 것”이라며 “SAP의 시스템은 비즈니스 거래의 76%에 이용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전 세계 기업들의 운영방식을 바꾸려는 애플에게 SAP은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SAP의 디지털 기업 플랫폼 사장 스티브 루카스(Steve Lucas)는 SAP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든 안정적인 기업이며, 자신들이 개발한 모든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카스는 이어 “SAP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앱을 만들 수 있게 접근하고 있다. 크게 봐서는 애플이 앱 디자인을 생각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나는 그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혁신을 이루는데 SAP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기업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이는 더 큰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방식의 파트너십이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영역이라 여겨져 온 기업용 하드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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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teams up with Apple to bring SAP's HANA to iOS
>>"'하나'적용하니 며칠 걸리던 데이터 분석이 두 시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