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홍용택 교수, '전기전도도 변화 예측' 이론정립(베리타스 알파,2016.10.10)
서울대 공대는 홍용택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연구팀이고신축성 전도성 복합재료의 구조 변화에 따른 전기전도도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퍼콜레이션 이론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3일자 게재됐다.
전도성 복합재료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가 함께 구조화돼 전기전도성을 가짐과 동시에 향상된 기계적 특성을 가지는 재료다. 신축성을 가지는 재료가 기반이 될 경우 구조화된 복합재료도 신축 특성을 가져신축성 디스플레이나 센서 어레이에 응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다만, 복합재료의 분석과 특성 변화 예측을 위한 기존의 퍼콜레이션 이론은 기계적 변형의 정확한 해석이 어렵고, 전도성 필러의 재정렬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 홍용택 교수(좌), 김상우 박사. |
홍 교수연구팀은 신축에 따른 복합재료 내부의 전도 필러 재배치를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는 새롭게 이론을 정립했다. 개선된 퍼콜레이션 이론을 사용할 경우 넓은 범위의 기계적 변형 하에서도 전도성 복합재료의 특성 변화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고, 특수하게 설계된 전도성 복합재료에 대해서도 기계적 변형 하에서의 전도도의 변화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대는 "향후 복합화된 환경 변화 아래에서의 전도성 복합재료 특성 분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