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안준환 학생, BK21플러스국내파 연구인력 30명 표창(한국대학신문,2017.03.08)
▲ 8일 서울 아모리스에서 개최된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표창 시상식에서 이준식 부총리(앞줄 네 번째)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일, 서울 아모리스에서 ‘두뇌한국 21 플러스(BrainKorea21 PLUS, 이하 BK21 플러스) 우수연구인력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발전가능성 높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이번 행사에서 수상자는 총 30명이다. 이들은 순수 국내파 학생임에도 네이처(NATURE) 등 세계적인 잡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저명 학자와의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면서, 각자의 연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총 545개 사업단으로부터 추천(각 사업단 1명 이내) 받은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185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의 평가 및 인터넷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 3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서울대 '생명과학고급인력양성사업단' 신희재 씨 △부산대 '분자소재사업단' 이해리 씨 △이화여대 '차세대 에너지 및 정보통신 응용 융합물질 연구를 통한 우수여성물리학자 글로벌 육성프로그램' 조윤애 씨 △서울대 '지구환경과학사업단' 이경하 씨 △서울대 '창의정보기술인재양성사업단' 안준환 씨 △전북대 '감성터치 고분자복합소재연구팀' 김대윤 씨 △고려대 '미래가치 창조를 선도하는 혁신적 건설인재 양성사업단' 최명찬 씨 △성균관대 '융복합소재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단' 김병조 씨 △KAIST '카이스트 가치창조 기계사업단' 이동영 씨 △연세대 '미래 정보컴퓨팅 기술 기반 건축성능 고도화 기술 사업단' 김지민 씨 △KAIST '다중스케일 생명과학공학사업단' 김형준 씨 △전북대 '비재래/순환 자원 인력양성 고급트랙' 최준현 씨 △부산대 '스마트 물류 사업단' 박재훈 씨 △고려대 'BK21 PLUS 생명공학원 사업단' 임화선 씨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바이오 신약사업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팀' 심도완 씨 △경북대 'KNU 의생명융복합 창의인재양성사업단' 이원화 씨 △성균관대 '신약개발 글로벌 창의 인재양성사업단' 김소진 씨 △KAIST '바이오의료기술 융복합사업단' 임남빈 씨 △서울대 '미래환경보건선도인재양성사업팀' 강하병 씨 △연세대 '창의적 지식 생산을 위한 글로컬 영어영문학 사업단' 김혜원 씨 △고려대 '2030년 글로벌 동아시아학을 선도하는 중일 언어·문화 교육·연구 사업단' 김보현 씨 △경북대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형 경영인재 양성 사업단' 김국태 씨 △고려대 '아시아에듀허브사업단' 이은정 씨 △성균관대 '공감정부 구현을 위한 통섭적 공공리더 양성단' 김민영 씨 △연세대 '사회적 연대와 공존 사업단' 임정재 씨 △KAIST '디자인 3.0 사업단: Big, Deep, Open' 김용관 씨 △고려대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 융합사업단' 조윤수 씨 △포스텍 '융합생명공학사업단' 유희영 씨 △가톨릭대 'BK21 플러스 컨버전스 헬스케어 사업단' 이승훈 씨 △아주대 '디지털 테라피 융합 인력 양성 사업단' 최정 씨 등 30명.
이 중 수상소감을 밝힌 연구자는 3명이다. 서울대 ‘지구 환경 과학 사업단’ 소속 이경하 씨는 국내 박사과정 중 적조생물의 생리학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결과를 2건이나 내놓으면서 국제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경하 씨는 BK21 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세포생물학회’에 참석해 와편모류 및 적조생물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인간의 질병 연구에 도움이 될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KAIST ‘가치창조 기계사업단’ 소속의 이동영 씨는 국내 박사후과정 중 개발한 '소프트 레이어 공법(Soft layer method)' 성능과 시장성 등을 모두 인정받아, 복합재료 분야 최대․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인 ICCS(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osite Structure)에서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2건의 기술이전도 실행했다. 이동영 씨는 소프트 레이어 공법(Soft layer method)을 바탕으로, 저비용·경량 연료 전지 생산을 통해 신산업 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를 갖고 기술 창업을 준비 중이다.
아주대 ‘디지털 테라피 융합 인력 양성 사업단’ 소속 최정 씨는 밴드 활동과 영상음악 작곡가 활동 등 실용음악 분야에서의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 주제에 참여하기 위해 석사과정에 진학한 인재다. 최씨는 BK21 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제 학회 또는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해외 연구자들과 교류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인공 지능 응용 분야 세계 최대 컨퍼런스 ‘nucl.ai 컨퍼런스(Artificial Intelligence in Creative Industries)’에서 학생부문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연구자로 성장할 수상자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수많은 지식들을 연결하고 그로부터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력을 지녀야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정부는 BK21 플러스 사업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BK21 플러스는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 학과로 구성된 사업단(팀)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9년 1단계 BK21 사업으로 시작해 19년간 48만 명의 인재를 지원해 왔다. 현재 과학기술 약 2만7000명, 인문사회 약 3000명 등 석·박사급 인재 약 3만여 명이 지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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