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김성준·하정익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 선정(연합뉴스,2017.11.23)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준 교수(좌)와 하정익 교수(우)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준 교수와 하정익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이하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학회로 160여 개국 4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EEE 회원의 최고 등급인 Fellow는 반도체, 전기, 전자, 통신, 생체전자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자질과 연구 개발 업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기준으로 매년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 IEEE는 개인 업적과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선정 기준으로 이 자격을 부여한다. IEEE는 전세계 전기공학, 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통신 분야 등의 분야 관련 문건의 30%를 출간하고 있고, 1,300여 개의 산업 표준을 제정했다.
김성준 교수는 생체전자공학분야의 전문가이며 미세 신경보철 소자들의 설계(Design of Microfabricated Neuroprosthetic Devices)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IEEE Fellow로 선정됐다. 김성준 교수는 인공와우, 인공망막, 심부뇌자극술(DBS)등의 청각 및 시각장애자와 파킨스씨병 환자를 위한 전자이식체 기술인 신경보철공학(Neural Prostheses)의 전문가이다.
김성준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AT&T Bell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1989년 귀국 하여, 이후 줄곧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센터인 초미세생체전자연구센터장과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하정익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 전기공학부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0년 간 기업에서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수행하였다. 일본 야스카와(Yaskawa) 전기에서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에서 책임 및 수석연구원으로, LS메카피온에서는 기술총괄이사로 재직하였고, 2010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정익 교수는 전력전자를 기반으로 하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변환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석학회원 선정은 센서리스(sensorless) 교류 전기기기 제어 분야에서 새로운 학술적인 발전과 이에 대한 산업화에의 공로로 주어졌다. 하정익 교수는 전기에너지 변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전기 자동차, 디지털 가전, 신재생 발전 등의 산업 및 공학 분야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로 그 동안 삼성전자 CEO Award, IEEE 논문상, 서울대 신양공학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