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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윤성로 교수, 8월 과학기술인상에 윤성로 서울대 교수(조선비즈,2018.08.01)

2018.08.01.l 조회수 1384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이하 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8월 수상자로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윤 교수가 서열형(Sequential)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응용 범위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서열형 빅데이터는 텍스트, 염기서열(DNA), 음성, 센서 등 관측값 사이에 시공간적인 순서가 있는 빅데이터를 말한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한국연구재단 제공
▲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서열형 빅데이터는 과학기술,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생성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데이터 내 존재하는 잡음을 해결해 정보를 추출할 정교한 분석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윤 교수는 ‘표현형 학습(Representation Learning) 및 상호작용 학습(Interaction Learning)’, ‘서열형 동적 그래프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 등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일정한 규칙을 찾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도 구축했다. 유전자가위의 효율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교수는 세계적 반도체, 자동차, IT 기업과 함께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에서 동작하는 AI를 구현하기 위해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

IBM의 인공지능 서비스 ‘왓슨(Watson)’을 개선하기 위한 질의응답(Question-Answer) 생성 시스템과 사용자 음성을 제 3자 음성으로 변환하는 음성 합성·변환 기술도 개발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보이스 피싱을 탐지할 수 있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조선DB
▲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윤 교수는 “과학, 공학, 의·생명, 금융,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열형 빅데이터가 지속해서 생성되는 만큼 AI 기술이 관련 학문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겐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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