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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이병호 교수, '성능 4배 향상'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 개발(연합뉴스,2018.08.09)

2018.08.09.l 조회수 12981
단일 촬영 고해상도 홀로그래피 현미경
단일 촬영 고해상도 홀로그래피 현미경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 연구팀이 기존 홀로그래피 현미경보다 성능이 3∼4배 향상된 고해상도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활용하면 빛의 세기와 위상 정보를 동시에 획득해 표본의 3차원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홀로그래피 현미경은 고해상도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을 획득하기 위해서 같은 표본에 대한 촬영을 여러 번 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다중 투사를 활용한 광학적 영상기법을 적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촬영된 영상을 컴퓨터에서 해석하는 동시에 고해상도 정보를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해상도 3㎛(마이크로미터)의 홀로그래피 영상을 단 한 번의 촬영으로 획득했다.

이 교수는 "홀로그래피 현미경의 범용화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문의 미세 패턴을 훼손하지 않고 정보를 얻는 등 생체 의료 분야의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광학회의 대표 저널 '옵티카'(Optica)에 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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