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최기영 교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지능형 반도체 전문가··· 국내 연구개발 힘 실려(경향신문,2019.08.09)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64·사진)는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인사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AI 반도체 개발 연구를 하는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 센터장을 맡고 있다.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으로 과기정통부의 ‘지능형 반도체 포럼’에는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1983년 금성사에서, 1989~1991년 미국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에서 각각 일했다. 199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저전력 반도체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2016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됐다.
최 후보자는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그의 동료 교수는 최 후보자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합리적인 스타일”이라며 “학생과 동료 교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수는 “친절하고 성실하게 학생들을 대한다”고 평했고, 또 다른 교수도 “훌룡한 연구자이자, 존경하는 교육자”라고 말했다.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동생이고 도올 김용옥 선생의 부인인 최영애 전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최 후보자의 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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