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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이경무 교수]'42년만에 처음', 세계 최고 AI 학술지 편집장 선정(매일경제,2021.08.24)

2021.08.24.l 조회수 5916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이경무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주임교수)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국제학술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패턴분석 및 머신지능(TPAMI) 저널'의 신임 편집장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편집장 선정은 지난 42년의 역사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알려졌다.

이 학술지엔 해마다 1800편 정도의 논문이 제출되는데, 그중 20% 정도만 게재돼 논문을 싣는 것조차 매우 어려울 정도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다.
 

지난 5년간 부편집장으로 활동해온 이 교수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편집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6명의 부편집장과 120명의 편집위원 등 AI 분야 최고의 학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 교수는 "국제저명학술지의 편집장은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은 학자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명예직인데 개인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동료연구자들로부터 신임과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학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학문적 위상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AI 분야 석학으로서 현재까지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인용수는 2만1000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9년에는 7,500명이 참가한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ICCV2019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국내 AI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IEEE 석학회원(Fellow),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학술상,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정부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 이 교수는 서울대 AI대학원을 책임지고 있으며 한국컴퓨터비전 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AI 인재양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국제적인 큰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도 크지만 이를 계기로 AI 분야에서 국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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