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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차상균 교수, '삼성 호암상' 수상자 선정(아시아경제,2022.04.06)

2022.04.06.l 조회수 4298
글로벌 영향력 인정받는 전문가들과 단체 선정
상금 3억원 수여...시상식은 5월 31일
차상균 서울대 교수

삼성 호암재단이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업적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는 전문가 5명과 단체 1개를 '2022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6일 호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용근(61) 포스텍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장석복(60) 카이스트 특훈교수 ▲공학상 차상균(64) 서울대 교수 ▲의학상 키스 정(57) 미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김혜순(67) 시인 ▲사회봉사상 하트-하트재단 등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3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공학상상
  • 차상균
    서울대 교수, 전기 및 컴퓨터공학
학력 및 경력
1958 부산 출생
1980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1982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
1991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1992 ~ 현재 서울대 교수 2002 ~ 2005 미국 Transact In Memory社 설립자
2005 ~ 2014 SAP HANA 연구개발책임자
2014 ~ 2019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원장
2020 ~ 현재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수상업적

차상균 박사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HANA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이다. HANA 플랫폼은 상용화를 통해 현재 구글, 아마존, 메타, 인텔, HP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차 박사는 대용량 메모리 기반 서버 시스템의 시대를 연 세계적 전문가이다.

기존 대용량 데이터 시스템은 처리 속도가 느린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빠른 연산과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분석이 어려웠다. 차 박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가이지만 처리 속도가 빠른 메모리인 *DRAM을 기존 시스템 대비 수십 배 큰 용량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중요도가 높고 자주 접근되는 데이터를 선택, 저장하는 방식 등을 이용하여 실제 대용량 메모리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고속의 실시간 빅데이터 연산처리가 가능함을 보였다.

차 박사는 이러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02년 실리콘밸리에서 Transact In Memory(TIM)社를 창업하였다. TIM社는 2005년 독일 SAP社에 전략적으로 합병되었으며, 이후 그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SAP HANA'의 연구 개발과 전사적 사업화를 공동 지휘하였다. 현재 삼성전자, 월마트 등 전 세계 17,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SAP HANA'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차 박사가 개척한 대용량 메모리 컴퓨팅 시장은 현재의 클라우드 시장으로 발전하였으며, 국내 메모리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창업과 비즈니스 경험을 겸비한 연구자이자 기업인인 차 박사는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주도하였고 현재 당 대학원 원장으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HANA : 한글의 하나를 의미하고, 데이터베이스와 처리장치를 하나로 합친 의미
*DRAM : 시간에 따라 정보가 소멸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재생을 시켜야하는 대용량 임시기억장치로 컴퓨터의 주 메모리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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