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이경한 교수, 2024년 신양공학학술상 수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16일 2024년도 신양공학학술상 수상자로 6명의 교수를 선정해 공과대학 38동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대 공대 교원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진작을 위해 제정된 신양공학학술상은 동문이자 태성고무화학 창업자인 고(故)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조성한 학술상이다. 최근 2년 이내에 정교수 및 부교수로 승진한 49세 이하의 젊은 교수들 중 교육 및 연구 업적이 뛰어난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시상식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2024년도 수상자로는 학술 분야의 기계공학부 박용래 교수, 재료공학부 선정윤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이경한 교수 및 교육 분야의 건설환경공학부 최용주 교수, 산업공학과 이성주 교수, 원자핵공학과 오다 타쿠치(Takuji Oda) 교수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전기·정보공학부 이경한 교수는 이동통신시스템과 컴퓨팅 시스템을 밀결합하여 모바일 및 웨어러블 단말이 무한대에 가까운 컴퓨팅 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세계적 연구성과들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모바일 컴퓨팅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술대회인 ‘ACM 모비시스(ACM MobiSys)'에서 주저자 기준 아시아 대학 연구자 최초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고, 올해는 정보통신 분야의 저명 SCI 저널인 ’JCN(Journal of Communications and Networks)’의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직접 고안한 커넥티드 컴퓨팅 구조를 6G 이동통신시스템 설계에서도 관철시킨 이 교수의 노력 덕분에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에 관한 한국의 비전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앞설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기술의 결합을 통한 인류 증강 실현의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저를 믿고 따라준 NXC 연구실 구성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묵묵히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고 계신 교수님들과 서울대 공대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시는 학장단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