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 입장에서 자율주행은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문제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모든 차가 한 번에 자율주행차로 바뀐다면 오히려 문제가 쉬워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은 상당 기간 동안 사회와 공존해야 하고 공학자들은 이를 위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의 창업기업인 호두에이아이(HodooAI)에서 AI 이론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인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1’에 분산 머신러닝에 관한 연구논문(Chebyshev Polynomial Codes: Task Entanglement-based Coding for Distributed Matrix Multiplication)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윤성로(48·사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4차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이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수 있는 ‘교육 중심 대학’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교신저자,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정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교수, 하상태 콜로라도대학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모바일 컴퓨팅 분야 최고 국제 학술대회인 ACM MobiSys 2021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 유망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센터를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ICT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ICT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가 높고 산업육성이 시급한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블록체인 등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 대전환에서 반도체 칩의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 집에서 원격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PC와 가전, 게임기와 같은 전자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도 급성장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에 자동차 생산 라인이 멈추면서 전 세계 반도체 생산 능력 부족의 심각성이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