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한승용(46·사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교수는 고성능의 ‘고온 초전도 자석’을 개발해, 우리나라 초전도 자석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전기·전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팀은 “기존 VR 장치의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새로운 VR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상현실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회의인 IEEE VR에서 29일 발표될 예정이며, 국제 학술지인 ‘IEEE TVCG’에 25일 공개됐다
이병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서울대 교수)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안심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현재 세계 OLED 시장 1위는 우리나라다. 그러나 중국 BOE 등 후발주자의 추격이 빠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왕좌가 조금씩 흔들린다. 이 학회장은 “BOE가 애플에 OLED를 공급하는 게 신호탄일지 모른다”면서 “삼성과 LG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OLED도 결국 추격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제25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우대해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 제정돼 올해 25회째다. 매년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 시상한다.
4차산업위는 올 들어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체제로 격상되며 각 부처 AI 데이터 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를 맡게 됐다. 윤 위원장은 “데이터 독점과 소수 글로벌 기업의 시장 장악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개방과 협력, 양자컴퓨터 개발 등을 통해 ‘AI 수월성’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