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사재 500억원을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에 쾌척한 김정식(사진)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 회장은 1929년생으로 함남 조선전기공고를 졸업하고 1956년 서울대 전자통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다니던 중 6·25전쟁이 터져 공군에서 복무하다, 전역 후 전자 제조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 5일 제9기 동문멘토링프로그램 발대식이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되었다. 동문멘토링 프로그램은 2011년 첫 시작으로 올해 9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동문을 멘토로 모셔 학생에게 사회 및 직업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고 인생의 지혜와 여유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 대부분이 회원사다. 학회 부회장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홍성수(57)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지난해 학회 내에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연구회인 ‘자동차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연구회’를 설립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자동차 반도체 전문 연구회가 출범해 주목된다. 차세대 자동차 반도체 기술 개발을 모색하고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뭉쳤다.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최근 '자동차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연구회'를 창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자신의 신체에 맞게 직접 DIY할 수 있는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윤재영 연구원, 변정환 박사)이 유연 모듈화 블록 조립을 통해 고성능의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자율주행차를 가장 오래 연구해온 공학자에게는 자가용이 없다. '공대생들의 멘토'라는 서승우(55)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지하철 낙성대역에서 내려 연구실까지 40분쯤 걸어서 출근한다. 차가 없는 이유를 묻자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할 때까지 운전대를 놓기로 했다"며 "덕분에 운동도 된다"고 답했다. 그렇게 생활한 지 5년째다.
서울대는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 DNA 변이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오류 검증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 개발된 NGS 검사는 유전자 가닥을 하나씩 검사하는 단일 유전자 검사와 달리 다량의 유전자를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임상에서 질병 진단과 처방에 자주 활용되는 검사 기법입니다.
서울대 차상균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990년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대 1만 배까지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2000년 창업해 정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아 법인세·소득세 등 세제 혜택을 받았고 대출받을 때에도 우대 금리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2년 뒤 정부의 각종 지원이 끊겼다. IT 업계 관계자는 "창업한 지 2년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