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서울대 아마추어 합창 동아리 멤버인 서울과학고 출신 공대생은 우연히 지휘봉을 들게 되면서 전율을 느꼈다. 합창단에서 베이스 바리톤을 담당하던 그가 포레의 '레퀴엠'을 지휘한 것이다. 지휘자 백윤학(43)은 "100여명이 함께 하는 순간 어마어마함을 느꼈다"고 했다.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지만 이 장면은 상상도 못한 순간이었다.
최근 반도체 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에 9달러 이상이던 D램의 현물 가격이 최근 8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올해 초 대비 17.5% 하락했다. 이렇게 지난 2년여 동안의 반도체 슈퍼 호황이 끝나고, 치열한 저가 공세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을 하는 치킨 게임의 시기가 다가온다는 전망이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가 한국컴퓨터비전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1년이다. 한국컴퓨터비전학회는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관련 학회로 2016년 설립됐다. 이 교수는 한국컴퓨터비전학회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꼽힌다.
2018년 7월 20일 우리 학부 축구대회 시상식이 개최 되었다. 학부장님(이병호 교수), 학생부학부장님(윤성로 교수), 연구부학부장님(홍용택 교수)께서 참석하시어 시상 및 격려 해주시었다. - 2018년 전기정보공학부 축구대회 결과 - 우승: FC봉봉 준우승: SOU 공동 3등: 축잘R, C++
카드 할부로 국외여행을 다니는 와인 애호가 마르크스주의자. 서울대 공대 석사 출신의 생계형 ‘진보 실용서’ 저자. 쉽게 이어질 것 같지 않은 단어들로 이뤄진 이 문장은 임승수(43) 작가를 설명하는 데는 아무 모순이 없다. 임 작가가 이런 독특한 삶의 길로 빠지게 된 계기는 카를 마르크스의 이 제공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학부생 시절 ‘대학생이라면 마르크스는 읽어야 하지 않나’라는 ‘허세’로 집어 들었던 은 그에게 “활자가 개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충격”을 선사했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나노미터(nm, 1nm는 10억 분의 1m) 단위의 초미세 기계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멤스) 분야의 전문가지만, 그의 기술은 의학 분야 기술에 더 많이 응용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는 응급 패혈증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그가 개발한 초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구글은 AI 전문 ‘딥마인드’, 인텔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보유한 ‘모빌아이’, 바이두는 얼굴인식 개발 ‘센스타임’을 인수하는 등 초우수 인재 확보전에 나섰다”며 “우리도 빨리 ‘어떤 인재’를 키울 것인지 정해 글로벌 사업자들을 빠르게 추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정보공학부 석박통합과정 1년차 손서윤 학생은 (지도교수 김성재) 프랑스 그랑제꼴 에꼴데민 쌩떼치엔(École des Mines de Saint-Étienne)에 석사 복수 학위 과정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 프랑스 그랑제꼴 에꼴데민 쌩떼치엔은 바이오-전기공학 융합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명문 대학으로 서울대학교와는 2007년부터 MoU를 가지고 있어 매년 복수 석사 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