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국의 의료 민영화는 실패한 모델이라는 게 적나라하게 증명됐죠.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제 원격 의료 서비스도 허용하는 걸 본격 논의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윤성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2월까지 집중할 일로 △원격 의료...
4차산업혁명위원회 3기를 이끄는 윤성로 위원장(47)은 20여 년간 딥러닝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지능형 바이오 연구에 몰두해온 세계적인 AI 전문가로 꼽힌다. AI·빅데이터 기술을 반도체, 의생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학술대회에 발표했고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저명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첫 시행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에 서울대·포스텍·성균관대가 주관하는 3개 센터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 센터는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인재를 키우기 위해 각각 최대 6년간 96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다.
서울대학교가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원 과정에 `AI 협동과정`을 신설하고 다음 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26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23일 제6차 평의원회 본회의를 열고 올 2학기부터 `AI 협동과정`을 신설·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학기 모집정원은 20명이며 연간 선발 인원은 50명 규모다.
서울대학교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이하 연합전공)을 지난달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서울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합전공 운영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 인공지능(AI) 인프라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기업, 스타트업, 대학이 손잡는다. 정부는 10년간 2475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서 ‘AI 반도체 설계’를 담당할 기관에 SK텔레콤, SK하이닉스, 텔레칩스 등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인 Arm과 서울대학교 그리고 벤처기업협회가 자상한 기업 12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오전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스타트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상한 기업 12호 업무협약을 최초로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체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은 서울대 홍용택 교수팀과 함께 초고감도 투명 압력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주 미세한 압력도 기존보다 20배 높은 민감도로 정밀 감지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압력을 받은 곳이 빛을 발해 쉽게 알아볼 수도 있게 했다.